문화콘텐츠 2.0 시대

존경하는 콘텐츠문화학회 회원 여러분

2025년을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기쁜 일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2017년 우리 학회의 첫걸음을 기억합니다. 그 시기 콘텐츠 연구자들은 철학과 미학, 역사와 문학, 연극과 영화 등 개별 연구 영역을 넘나들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소속 대학이란 보이지 않던 벽을 깨고 복합학문으로서 수평적 교류를 위해 신진 포럼이란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전임 회장 태지호, 이건웅, 이종훈 선생님과 임원진의 노력으로 우리 모임은 2019년 5월 콘텐츠문화학회로 한 단계 성장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의 바탕은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관심 덕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제4대 콘텐츠문화학회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전임 회장님들의 지혜와 용기를 잘 이어받아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고, 뜨겁게 토론하고 서로 교류하는 우리 학회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학회만의 흥미로운 연구 주제와 편안한 토론장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 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콘텐츠문화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 학술지에 등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한국의 콘텐츠와 문화가 세계 속에 널리 사랑받듯이 다른 나라의 학자들과 교류를 확대해, 우리 콘텐츠문화학회가 세계로 확장하는 길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바람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가능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 없이 우리 학회는 한 걸음도 전진할 수 없습니다. 우리 학회가 회원 여러분의 학술적 고향이 되길 바랍니다.

콘텐츠문화학회 4대 회장 안창현